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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는 마음 오는 마음

풍암1 2007. 12. 30. 08:33

 
 
우정님!! 절 받으세요!
 

 
 



송년에 즈음하면





송년에 즈음하면
도리없이 인생이 느껴질 뿐입니다





지나온 일 년이 한 생애나 같아지고
울고 웃던 모두가
인생! 한 마디로 느낌표 일 뿐입니다





송년에 즈음하면
자꾸 작아 질 뿐입니다





눈감기고 귀닫히고 오그라들고 쪼그라들어
모퉁이 길 막돌맹이보다
초라한 본래의 내가 되고맙니다





송년에 즈음하면
신이 느껴집니다





가장 초라해서 가장 고독한 가슴에는
마지막 낙조같이 출렁이는 감동으로
거룩하신 신의 이름이 절로 담겨집니다





송년에 즈음하면
갑자기 철이 들어버립니다





일년치의 나이를 한꺼번에 다먹어져
말소리는 나직나직 발걸음은 조심조심
저절로 철이들어 늙을 수 밖에 없습니다.


-* 유안진 -*




고운 우정님들 !!





정해년 한해가 저물어가긴 저물어 가는가 봅니다.





올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정산악회를 아껴주신 사랑에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 드립니다.





소망했던 일들 이쁘게 마무리 하시구요.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님들의 가정에
늘 기쁜날만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희망이 꿈틀거리는 戊子年에 찾아 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출처 : 대전 우정산악회
글쓴이 : 로방초 원글보기
메모 : 야호회원! 새해복많이 받으세요!